지식산업센터는 ‘똘똘한’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평택지제 센트럴타워 업무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췄고, 교통 및 생활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은 교통 인프라다.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물류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협력 업체들과의 교류에도 수월하다. 종사자들의 출퇴근 여건도 좋아 기업들이 선호한다. 접근성이 좋은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에는 크고 작은 각종 기업들이 모여 상호간 높은 산업 연계성이 기대된다. 또 같은 업종 간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우수한 성과를 노려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판교테크노밸리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조성 초기부터 지식산업센터 위주의 개발에 집중했다. 여기에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교통망 개선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오면서 현재 판교테크노밸리 일대는 국내 IT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밀집 지구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기존의 부동산 상품과는 달리 배후수요나 물류이동에 필요한 교통환경이 주요 흥행 요소”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남부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4차 산업 핵심 업무지구에 ‘평택지제 센트럴타워’가 들어선다. 사업지는 평택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며 연면적 9만415㎡ 규모, 공장 총 508호실과 근린생활시설 39실로 구성된다. 인근 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 반도체 평택캠퍼스가 2018년 2기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3기공장 신축 공사(2022년 하반기 완공)와 시스템 반도체 수탁생산 설비 규모 확장 계획을 밝혔다. 기업, 연구, 의료, 주거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과 LG 디지털 파크, 신재생 산업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업무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 우수한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지하철1호선·SRT 지제역이 가까워 SRT를 이용해 강남 수서까지 20분 대면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38번국도, 45번국도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또 국철 1호선 서정리역에서 지제역까지 총 연장 9.4㎞를 잇는 수원발 KTX(2024년 예정)가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민간투자사업인 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완공 예정)와 평택 지제역 복합환승센터도 계획돼 광역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